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상지대 한의대 - 노량진 비타에듀가 나침반이 되어 주다
저는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와 상지대 한의대에 합격하고 연세대 경영학과 예비를 기다리고 있는 김산희입니다. 우선 저는 재작년에도 학원을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시작한 공부였기에 시작을 어찌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수능 성적은 국수영 점수가 40점대, 21점, 13점 이러한 점수였기에 혼자서 입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며 공부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었고 그 부담감 때문에 학원을 찾았습니다. 길 잃었던 저에게 학원은 나침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정확한 접근법, 체계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 그것을 효율적으로 체화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조언 등 많은 도움을 받으며 혼자였다면 버거웠을 입시라는 산을 학원이라는 셰르파의 안내를 통해 도움 받으며 제 공부에만 집중해 쉽게 넘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향상의 편차가 있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모든 과목의 성적이 올랐습니다. 그 덕에 탐구의 성적이 많이 아쉬웠지만 15학년도 수능에서 11214라는 성적으로 중경외시 소재 경영학과를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생활은 성적에 대한 그 아쉬움과 또, 성적을 많이 올렸다는 자신감, 이 생각에 사로잡혀 오래 지속 되진 않았습니다. 7월 약간 못 미친 날, 뜨거워진 날씨만큼이나 타오르는 자신감만을 가진 채 학원을 다시 등록했습니다. 너무 타올랐는지 불은 금방 꺼져버렸고 잿더미만 남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오래 쉰 탓인지 성적은 작년만 못했고 사설은 못 봐도 괜찮다라는 자기위안에 빠져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곤두박질을 치고 말았습니다. 작년 대비 원점수 총점이 20점 이상이 떨어졌고 자존감도 같이 떨어져 왜 다시 공부를 했나에 대한 회의감에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선 그러한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제게 변함없는 신뢰를 주셨습니다. 고쳐야할 문제점과 학습법 등의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에 응답하기 위해 저도 다시 제게 채찍질을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심화과정도 다루지만 기초개념의 정립과 그 활용에 대해 역설합니다. 그 동안 피웠던 요령들을 멀리하고, 혼자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수업을 경시하며 자습에만 몰두했던 습관을 탈피하니 때려 맞추기 식으로 풀어왔던 문제들에 사용되는 개념들이 골조가 잡혀갔습니다. 그 기초와 개념에 충실해지니 그 후에 본 10월 시험에선 연최고점을 찍었고, 11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도 그러한 점수가 비슷하게 유지 되었습니다. 그 결과 16학년도 수능에선 처음 받아본 수학 2등급이 아쉬웠지만 12111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고 한양대 파이낸스경영과 상지대 한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닐까 혼자 할까 고민하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수험생에게 있어 가장 안전하며 옳다고 말하겠습니다. 물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더 많은 자습시간을 위해 단기간이 아닌 입시생활 동안 다른 친구들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며 홀로 공부하는 것은 위기의식을 못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계가 무너진다면 돌아가기에 상당히 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그렇게 허비하기엔 수험생이 해야 할 공부는 너무 많습니다. 학원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습니다. 주변의 면학 분위기로 인해 공부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뿐만 아니라 흐트러진 생활에 대해선 선생님들과의 상담과 선생님들의 조언을 통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1년을 혼자 헤쳐 나가기엔 위험부담이 너무나 큽니다. 제 경우에는 목표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저는 출발선이 뒤처져 있었고, 그럼에도 결국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제 경험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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