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본
●후기
1. 학원(환경)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관해
재수생의 경우는 학원과 집만이 하루의 일과이기 때문에 학원 선택이 중요합니다. 학습이 모두 학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학원은 시간표로 학생의 하루 일과 생활 패턴뿐만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와 진행 방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강사진이 좋고 대형학원처럼 교육프로그램과 입시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진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학 재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생활패턴이 무너져 실패하는 경우를 옆에서 봐왔기 때문입니다.
2. 학원을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저와 같은 경우는 학원을 선택할 때 대형학원이면 다 좋은 선생님이겠지 라고 생각을 해서 학원 다니면서 왜 이 부분을 더 고려하지 않았을까 후회했습니다. 선생님에 맞춰 잘 따라갔으며 인강으로 보충하기도 했으나 주위의 선배들의 말씀을 듣고 강사진을 잘 고려하여 학원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3. 자신의 재수경험을 통해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저는 재수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3월 말까지 도피 유학을 가려고 어학원과 유학원을 다녔으며 영국 영어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11월 끝나고 3월까지 4개월 간 놀거나 영어공부만 한 셈입니다. 따라서 수능 감각이 많이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해외로 혼자 보내기 좀 그렇다는 말씀을 뒤늦게 하시고 그렇게 저도 혼자서 갈등을 많이 하다가 결국 4월 둘째 주에 재수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1월 이 후 수능 끝나자마자 시작한 친구들, 2월달 정규반부터 시작한 친구들에 비해 많이 놀고 많이 뒤쳐졌다고 생각을 해서 좌절했습니다. 고3 친구들도 계속 공부를 해왔을 것이기 때문에 많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재수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수학원에 온 첫 날, 학원에서 주간테스트를 보았는데 감이 다 사라져서 12문제에서 6문제를 맞는 등 반타작을 했습니다. 절망했습니다. 국어 비문학은 안 읽히고, 수학 공식은 까먹고, 영어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고3때 풀던 것처럼 빠른 속도로 독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선지를 다 읽고 느리게 푸는 저 자신을 보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는 자지 않고 아무리 별로인 수업이여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많이 떠들지 않고 공부를 하고 집에 가서 시험 본 것을 다시 혼자 풀이하였더니 일주일 만에 감이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더 지나고 몇일 뒤 학원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와 사설 모의고사를 봤는데 고3보다 오른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야기로 후배님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마세요. 더 밝은 20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가하시길 바랍니다. 재수생활이 힘들었지만 즐거운 일들도 많았고, 지쳤지만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저는 바라봅니다. 저는 특목고에 떨어져서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인데, 저희 학교는 내신을 따기로 어려운 학교로 유명했습니다. 집에서 5분 거리인 학교는 내신이 잘 나오나 중학교 졸업 때 분위기 좋은 학교가 좋다는 주위의 말에 집에서 40분 떨어진 제 모교를 지원해서 갔는데 내신으로는 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학원에 다니는 같은 반 저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히 낮은 친구들이 낮은 학교에서 내신을 쉽게 따서 대학교를 쉽게 가는 모습을 보며 고등학교 3학년 생활이 너무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후배 분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믿었던 수능마저도 생각보다 너무 안 나와 재수를 결심하고 있는 저와 같은 후배 분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제가 재수를 하기 전 저와 가장 친했던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세상은 완전히 공평하지 않다. 하지만 너처럼 노력 많이 하고 실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언젠가 보상을 받게 된다.” 저는 이 이야기를 후배 분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습니다. 정말 세상은 완벽하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 그 불공평함에 맞서 싸우는 것이 공평하지 않게 내버려 두는 것보다 미래에 가서 후회가 더 적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이 많고 앞으로는 보상받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다, 과정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재수를 마음먹고 학원에 들어가서는 무엇보다 ‘성실함’과 ‘공부의 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능 직전까지의 성실함, 즉 하루에 해당하는 나의 공부량을 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 수험생활의 불안함을 떨쳐줄 것입니다. 또한 공부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은 저 역시 재수생활을 하며 몸소 느낀 것입니다. 저는 고3 수험 생활을 하며 시중에 나온 책은 거의 다 풀었습니다. 연계 교재는 출판되면 한 달 안에 다 끝냈으며 계속 새로운 교재를 사서 풀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며 성적을 올리는 것, 진짜 저의 실력을 올려주는 것은 공부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교재, 제대로 된 기출 문제집을 선정해서 3번 정독했더니 성적이 오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무조건 수학 문제가 아니라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는 강의를 들으니 성적이 오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왠만한 공부를 고3때 했으니 재수 생활동안에는 시간도 많고 그 공부들을 더 세세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저는 후배 분들이 이 기간 동안 공부를 좀 더 높은 질로써 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기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저 풀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문제가 만들어지고 정답이 만들어지고 최고오답선지가 만들어졌는지 생각해보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자료는 바른학원앱에 작성되어 있는 학원평가서 원본 중 후기 part에 대한 발췌본입니다. 원본 자료는 A4 4~5장 분량으로 “교육/ 생활/ 입시/ 학원평가/ 후기“ 5개 파트로 나뉘며, 각 항목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자료는 학생들의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앱 다운로드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학원정보를 통해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정된 학원,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을 선택하실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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