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때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결심했는데 등급이 별로여서 갈 수 있는 재종반이 많지가 았았어요. 근데 제가 선택할 때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그냥 대성이어서 아무 생각 없이 지원해서 송대를 다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애초에 독재는 생각도 안 한게 스스로 제어가 안 되는걸 알았거든요. 근데 다녀보니까 생각이 드는게 공부는 정말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민하신 분이라면 더더욱 환경의 영향력은 커집니다. 소리에 예민하시다면 아무래도 주위의 소음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일단 학원에 다니면 생활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집보다 학원 자습이 집중이 더 잘 되는건 맞습니다. (일반적인 자기 통제를 잘 못하는 학생이라면요) 물론 학원에서 친구가 생기면 같이 놀게 되서 그걸 절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중요하고 수시나 정시 상담을 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원 선택할 때 꼭 고려해봐야 할 것은 일단 등하교가 편한지(너무 멀지 않은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좀 멀리서 다녔는데 이게 운동이 되긴 하면서도 힘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 학원은 송파구나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선택하실 때 꼭 먼저 가보시고 교통편이 편리한지를 알아 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 분위기가 조용한지도 중요합니다. 저같이 소음에 예민한 사람 혹은 그렇지 않아도 주변이 시끄러우면 당연히 집중이 어렵겠죠. 솔직히 여기 다니면서 초반에는 정말 조용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친해지는 애들도 생기고 풀어지는 것도 있어서 좀 학교 같고 소란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학원 측에선 계속 조용히 시키고 순찰 돌고 따로 자습할 수 있는 공간 마련해 주고 하지만 완전히 통제를 한다는건 불가능 하겠죠. (저는 서울대 특별반이아닌 일반반이었고 서울대 특별반이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로 관리가 철저한가도 중요합니다. 혼자서는 캐어가 안되니까 학원의 통제가 필요해서 다니는 거니까요. 여기는 남녀의 대화를 막는다거나 인간관계를 단절 시키진 않습니다. 물론 조용히는 시키죠. 그런데 핸드폰을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핸드폰 하는거 들키면 뺏기는데 첫 번째는 2주 두 번째는 한달 세 번째는 종강때 까지 교무실에 보관당합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애들이 뺏겼습니다.(저도 뻇기고..) 저처럼 핸드폰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스타일이면 이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 관리가 철저한가가 중요합니다. 정말 굳게 공부할 마음을 가진거 라면 어찌됐든 강하게 통제하고 공부시키는 학원이 좋겠죠. 너무 강압적인 분위기가 힘든 사람은 조금은 자유로운 학원 가는게 좋겠고요. 송파대성이 어느 정도의 통제를 하는지는 타 학원이 어떤지 잘 몰라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강사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담임들이 늦게까지 남아서 관리하거나 자습시간에 조용히 시키고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독재에선 하기 어려운게 강사한테 하는 질문이니까요. 송대는 굉장히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냥 본인이 간단히 검색만 해도 나올 걸 질문하는데도 선생님들은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 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이 이런 기초적인거 질문해도 되는건가 싶은 것도 질문해도 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그래서 질문대기줄이 길긴 합니다. 질문하실거면 따로 공부하실거 들고가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단 재수를 한 입장에서 재수를 결심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은 재수한다고 다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다 성적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본인의지가 제일 중요해요. 공부를 하면 성적은 오릅니다. 하지만 학원이 공부를 해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수 1년 하는 기간은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인생은 길어요 1년 사이에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진짜 독하게 마음먹어도 재수하는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도전할 가치는 있고 그만큼 얻는 것도 많습니다. 더 생각이 성숙해지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은 엄청 빨리갑니다. 수시 지원 같은거 미리미리 생각해 두셔야 해요. 재수는 힘들지만 값진 경험입니다. 재수 결심하신분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1월달부터 조금씩이라도 공부 해 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념 인강 같은건 학원들어가면 바빠서 밀릴 수 있어서 미리 들으시는게 좋아요)
[ 본 자료는 바른학원앱에 작성되어 있는 학원평가서 원본 중 후기 part에 대한 발췌본입니다. 원본 자료는 A4 4~5장 분량으로 “교육/ 생활/ 입시/ 학원평가/ 후기“ 5개 파트로 나뉘며, 각 항목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자료는 학생들의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앱 다운로드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학원정보를 통해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정된 학원,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을 선택하실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
★★★ 전국재수학원 후기 앱 다운로드 ★★★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