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오르비 1관 후기입니다.
저는 작년 2~3개월 정도 재종을 다니다가 재종 스타일이 저랑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고 혼자 공부할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독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집에서 혼자 공부할까란 생각도 했지만 몇 주 해보니 생각만큼 계획적으로 공부가 잘 안 돼서 독재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러 독재 학원을 알아보던 중 교대 오르비를 알게 되었고 저와 가장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에 등록하고 2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다녔습니다. 9월 중반에 그만둔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로 학원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었어요.
교대 오르비 1관의 장점으로는 멘토제, 학습 분위기, 학원 구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멘토제는 처음에는 대학 재학생 분들이 ‘멘토’라는 사실에 신뢰가 적었지만 의외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멘토들이 재수 경험자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공부법이나 스케줄 관리법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으며, 힘든 재수 생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그것을 이해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 이 학원의 굉장히 신기한 점은 강제적인 제제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습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에요.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습실에서 소곤거리는 사람들이 몇몇 생기고 어수선해질법한데 그렇지 않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또 교실 환경에도 신경을 많이 써 자습실이 더러워지지 않고 일주일 내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죠.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학원 구조였어요. 다른 재수학원들에 비하여 인구 밀도가 낮았고 한 사람 당 책상 두 개가 배정되어 짐을 보관하기에도 편했으며, 책상 간 간격이 충분히 넓어 다른 사람과 부딪힐 일이 적었습니다. 또 인강실이 충분히 넓어 인강을 들을 때 외에도 자리를 옮겨 공부할 수 있었는데, 자습실에 질렸을 때 기분전환이 되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점은 모두 좋았지만 급식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급식을 하게 되면 보통 한끼에 4000원 선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급식이 없으니 점심 뷔페를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매 끼마다 5000원 넘게 사용해야 하니깐 급식을 이용할 때에 비해 식사에 돈을 더 많이 썼습니다.
전체 적인 별점(★★★★): 전반적으로 좋았음
솔직히 이번 저의 재수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수 기간은 수험생으로서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한 1년이었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재수하고 1년 후에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는지 안 남는지가 말이죠. 모든 재수생분들이 정말 더 이상의 수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결과에 관계없이 후회가 남지 않는 1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본 자료는 바른학원앱에 작성되어 있는 학원평가서 원본 중 후기 part에 대한 발췌본입니다. 원본 자료는 A4 4~5장 분량으로 “교육/ 생활/ 입시/ 학원평가/ 후기“ 5개 파트로 나뉘며, 각 항목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자료는 학생들의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앱 다운로드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학원정보를 통해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정된 학원,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을 선택하실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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