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공을 위한 6가지 약속 -강남하이퍼기숙학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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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성공을 위한 6가지 약속 -강남하이퍼기숙학원 후기 | 재수종합 후기

2017-02-03 12:52:31

작성자 후기

조회 1330 | 추천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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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성공을 위한 6가지 약속

재수를 시작하면서 고3 시절과는 전혀 다른 공부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하나씩 바꿔 가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모르는 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노트에 메모를 하였습니다. 현역 때는 한번 보고 머리에 들어왔을 거라 생각하고 넘기곤 했지만 풀었던 문제를 똑같이 계속 틀리는 것을 보고 한 권의 두꺼운 노트에 과목별로 구역을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 노트를 수능보기 전날에 쭉 읽어보고, 생소했던 것들을 밑줄 쳐 수능 당일 쉬는 시간 마다 읽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한 글자라도 더 보고 시험 본다는 든든함도 생겨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주말 자습을 꾸준히 나왔습니다. 현역 때는 평일에 못간 학원을 주말에 몰아 다녀 거의 제 공부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의 절대적 시간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셋째, 과목별로 많은 문제집을 벌려 놓지 않았습니다. 현역 때는 이 문제집이 좋아 보이면 이 문제집도 사고, 또 친구가 푸는 저 문제집이 좋아 보이면 그 문제집도 사 많이 쌓아놓곤 했습니다. 재수 할 때는 기간을 정해 그 기간 안에 다 풀면 또 사는 식으로 바꾸어 효율을 높였습니다. 어떤 문제집이든 자신이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좋은 문제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말에 혹하지 마시고 자신이 고른 것을 꾸준히, 또 열심히 푸세요!

넷째, 저는 기출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출 문제만큼 좋은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수능 삼일 전까지도 기출 복습을 반복, 또 반복 하였습니다.

다섯째, 저는 제가 공부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누구에게나 공부하면서 슬럼프는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공부가 힘들게 느껴지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들 때 예전에 공부한 것을 써 놓은 플래너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마세요. 그러다 보면 꾸준히 못쓰게 되기 쉽습니다.

여섯째,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제 경험상 열심히 참여했던 수업은 기억에 오래 남고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수업은 무엇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희미했습니다. 정말 그 과목을 정복하고 싶으시다면, 수업을 적극적으로 듣는 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