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이 지극히 제 주관대로 쓴 글임을 양해하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을 수도 있어요.

우선 제 소개 : 저는 중고등학교때 너무 놀아서 현역때 수능을 치고 5등급대 대학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레이트로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는 강남청솔기숙학원에서 했구요. 문과에서 가장 낮은 반이였던 A4반 이였어요. 거기서 좋은 쌤들을 많이 만나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기본 베이스가 너무 없던 상태여서 재수때 3-4등급을 찍고 울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갔어요. (집이 울산이고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러고 대학생활 : 대학교 OT MT 해오름식 응원단 진짜 재밌고 좋았어요. 그런데 재수때 1년동안 기숙학원에서 휴대폰도 컴퓨터도 없이 빡세게 공부한 결과가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렇게 평생 후회할 바에 한 번 더 해보자" 생각해서 1학기 다 마치고 휴학하고 (혹시 모르니까 ㅎㄷㄷ) 여러 학원을 알아보던 차에 비상에듀 독학기숙학원을 알게됬고 1학기 종강하자마자 바로 입소했습니다.

비상에듀 독학기숙학원 : 제가 진짜 신의 한수인게 반수 학원으로 여기를 정했다는거예요. 작년에 일년동안 하던 베이스 (잘하진 못했지만)가 있어서 대충 어떻게 수능까지 계획을 짜야할지. 언제 슬럼프가 오는지 알고 있어서 스스로 플랜을 세우기 적합한 학원이였어요. 시스템도 학생에게 그렇게 터치하는 게아니고 쌤이 상담해주시면서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 하면 제가 제 나름대로 고쳐서 활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수업이 없기때문에 자기관리가 충실한 학생에게 메리트가 있을거예요. (특강이나 클리닉 수업은 존재합니다 ^^ 인강을 활용하셔도 좋구요)

독학기숙학원 생활 : 음...우선 방 친구들을 되게 잘만났어요. 독학 이라는 특성상 잘하는 친구가 올 확률이 더 높아요. 착하고 동기부여도 잘되는 친구들이여서 호실 생활은 무난히 잘했어요. 4인 1실입니다. 샤워실이나 공용 화장실도 있어서 뭐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자기만 하면 되니까.

하루 일과 :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6시30분 기상. 7시30분까지 아침 식사 및 세면 시간. 7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자습. 12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점심 식사 및 산책하거나 애들이랑 수다. 13시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자습. 18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저녁 식사 및 프린트나 택배온거 받고 과자 사먹고. 19시 30분부터 23시 20분까지 자습. 23시20분부터 24시까지 개인 점호 준비. 씻고 침대 누워서 뒹글뒹글 애들이랑 오늘 공부했던거나 공부법 물어보기. 24시 점호 후 취침.

결말 :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은데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썼습니다. 만약 비상에듀독학기숙학원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어느정도 독학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셔야 되요. 매달 휴가가 있는데 전 꼬박꼬박 나가서 재충전 했어요. 심야자습도 있는데 전 수면은 부족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안했습니드. 그렇게 기숙학원에서 반수를 하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저는 가톨릭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신분 상승했죠 ㅋㅋㅋ;; 사진첨부로 인증할게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출처] 비상에듀 독학기숙학원 6개월 후기. 삼반수생 입니다. (수만휘닷컴-수능날만점시험지를휘날리자★